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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프 허니버터아몬드 정말 많이들 구매하시는데요, 해외 나갈때 선물로도 많이 사서 가는 국가대표 간식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믿던 도끼에 쌍발등을 찍혔어요. 오늘 그 사연을 소개하면서 여러분께서도 겪으실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합니다. 

 

믿었던 쿠팡 알림의 배신

제가 그제 쿠팡에서 hbaf 아몬드 구매하고 내일 새벽에 오겠지 하며 두근거리는 혀를 다독이며 누워 있을 새벽 즈음 스쳐가는 쿠팡 알림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모르고 무심결에 터치 한 순간 바프 허니버터 120그람 6개 13,680원....

바프 허니버터땅콩 쿠팡 페이지
바프 허니버터

헉 내가 산 가격보다 훨 싼 것 같은데? 바로 계산기를 두들깁니다. 내가 조금전 구매한 건 10g에 220원인데 이건 190원대네 뭐야 소용량이라 더 좋네 정신없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이걸 2배 더 대략 3묶음을 구매합니다. 와 씨 나 돈 벌었네, 역시 쿠팡 좋아 좋아, 만족스런 미소와 함께 낼 아침을 기다리며 잠이 들었습니다.

허니버터땅콩????

새벽 일찍 현관을 여니 역시 물건이 도착해 있었고 너무 기분 좋게 택배 봉지를 뜯고 바로 현관에서 취식을 시작합니다. 아몬드가 껍질이 없네, 응? 이게 뭐야???? 자세히 포장지를 보니 허니버터땅콩!

딱 오징어땅콩속 그 땅콩 맛이 나는 겁니다. 좋아하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원한 건 더 단단하고 껍질채 먹으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그 아몬드란 말이에요. 미치겠네, 쿠팡에 정말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이미 뜯었는데 나머지 2묶음만 반품 신청을 하고 한 묶음은 다음달에 베트남갈때 현지 친구들에게 나눠줘야 겠다 생각하고 킵해 둡니다. 바프 아몬드는 베트남 여자들에게 최고의 간식 거리입니다. 왠만한 편의점에도 다 있어요. 

그리고 다시 허니버터아몬드를 주문합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아몬드를 땅콩으로 착각해 주문하지 마세요. 대다수가 저처럼 앞글자와 포장만 보고 아몬드라 생각하고 구매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량으로 해외 선물 사갈때 진짜 낭패잖아요. 주의하세요. 제가 여러분 살려드린 겁니다. 

 

   

hbaf-바프-허니버터아몬드-190g
바프 허니버터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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